LG텔레콤이 1분기 '깜짝 실적'에 힘입어 오름세다.

29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LG텔레콤은 3.40% 오른 85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G텔레콤은 지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1603억원, 8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6%, 30.1%씩 증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가입자 기반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마케팅 비용 절감이 함께 이루어진 결과로 자평했다. LG텔레콤의 1분기 마케팅 비용은 전 분기(2556억 원) 대비 9.1% 감소한 2324억원으로 집계됐다.

SMS 요금 인하와 망내 무료통화요금제 출시 등으로 월 평균 가입자당 매출액(ARPU)은 3만3908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했지만, 발신 기준 가입자당 월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193분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