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자식,스승 등 사랑하는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느라 분주한 5월이 돌아왔다.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적힌 카드 한 장과 정성을 담은 선물을 전해보자.외모가 경쟁력인 시대,노화를 방지해주는 기능성 화장품 세트는 늘어가는 주름을 걱정하시는 부모님께 선물하기 좋은 아이템이다.

안티에이징 효과가 뛰어난 제품들을 골라보는 건 어떨까.

미백,수분공급,주름개선 등으로 세분화되거나 한 번에 관리해주는 토털제품 등 다양한 기능성 제품들이 선물세트로 마련됐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는 최근 2년간 베스트 셀링 아이템으로 꼽히고 있는 카타노 크림(50ml,25만원 선)과 카타노 세럼(40ml,20만원 선)으로 구성된 '카타노 라인 선물세트'를 추천했다.전통 수제 방식을 통해 얻어낸 재생 성분인 아르간 오일이 피부 윤기를 회복시켜준다.

특히 세럼은 식물 줄기 세포인 스템셀 성분을 함유,피부 재생을 유도해 피부를 젊게 만들어준다고 아모레 측은 설명했다.

설화수는 대표 품목인 '진설 기획세트(진설 크림+진설 에센스+윤조 에센스(샘플)+탄력크림(샘플),68만원 선)'를 제안했다.

동안 피부를 위해 탄생한 고급 한방 화장품이다.

진설 크림에는 청정지역인 서해 대청도에서 독점 공급되는 100년산 적송(붉은 소나무) 잎에서 추출한 항노화 성분이 들어 있다.그 양이 제한돼 있어 한 달에 2000~3000개의 제품만 생산한다.

LG생활건강의 후는 폐경 이후 피부노화가 급격히 빨라진 어머니들을 위해 50대 전용 제품 '천기단 담윤 라인(오일15만원,담윤 진액 18만원,담윤고 23만원)'을 내놓았다.불로장생을 꿈꾸는 황제가 애용했다는 '궁중 양생비방'(생명을 보양하는 방법)을 재해석해 만든 '비전고본선방(녹용,하수오 등 40여가지 성분을 담음)'을 도입했다.

순금 성분을 더해 피부의 윤택함과 해독작용을 돕는다.

자연발효 미백화장품 '숨37 올-뉴 화이트 5종(스킨 5만5000원,에센스 로션 6만원,화이트 트리트먼트 12만원,화이트 크림 11만원,화이트 스팟 코렉터 11만원)'은 검은버섯,기미 등으로 걱정하는 어머니께 선물하기 제격인 아이템이다.

낮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도와 그 효과를 높여주고,밤에는 피곤하고 지친 피부를 회복시켜준다.

자외선으로 인한 손상을 방어해 주는 '발효 해바라기 추출물'도 함유돼 있다.

외모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아버지께는 화장품이 선물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헤라 옴므 마일드/프레시 2종 세트(6만원)'는 답답하고 향이 강한 제품을 싫어하는 아버지들에게 적합하다.

마일드 라인은 중건성,프레시 라인은 지복합성으로 피부 타입별로 선택이 가능하다.

LG생활건강의 '후 군(君)'의 공진향 스킨(4만5000원),로션(5만5000원),에센스(7만원),선크림(4만8000원)'은 중년남성들을 위한 한방제품이다.백금과 서호용정차 성분을 함유해 피부를 맑고 탄력있게 가꿔준다.

특히 뚜껑용기에 달린 용무늬의 옥쇄 문양이 세련됨과 중후함을 선사해 고급스런 선물로 인기가 높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