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투자증권은 한미약품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혜원 연구원은 한미약품에 대해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당분간 외형 성장은 지속될 것이나 개량신약ㆍ제네릭 위주의 매출구조로 인해 매출과 수익이 정부의 약가 규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최근 정부가 개량신약 보험약가 산정 기준 강화, 기등재 의약품 목록 정비 등 약가 규제를 강화하고 있어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또 하반기에 '토바스트(리피토)', '오잘탄(코자)', '에소메졸(넥시움)' 등 신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어 마케팅 비용 부담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목표가는 16만9000원을 지속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