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업협회는 지난 28일 (주)콜로써스의 프리보드 신규지정을 승인, 다음달 2일부터 매매거래가 시작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기준 가격은 지난해 12월 실시된 일반공모 유상증자(청약건수 16건, 2만7500주)의 공모가격인 2,000원.

콜로써스는 지난 2004년 설립돼 'Turret'이라는 브랜드로 소형 스토리지 시스템을 개발하는 회사로, 발행 주식수는 47만3230주(액면가 500원), 자본금은 2억4000만원이다.

최대주주는 대표이사인 이정훈 외 7명(지분율 55.15%)이며 주주 수는 27명.
설립 이후 연구개발 및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지난해 2억40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손실 누적으로 2007년말 현재 자본잠식상태다.

그러나 회사측은 최근 약 4억원 상당의 조달청 납품계약을 체결하고, 홍콩, 호주, 멕시코, 말레이시아 등으로 스토리지 제품군을 수출하는 등 매출 신장이 이루어지고 있어, 올해부터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