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있는 외모와 발랄한 성격으로 인기를 얻었으나 성형고백으로 방송활동위기를 맞았던 양미라가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영화채널 OCN의 <연예뉴스 O>는 '양미라의 미라클'에 출연한 양미라는 성형논란 당시 힘들었던 생활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마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렸다.

양미라는 "성형논란 이후 활동을 쉬는 동안 인터뷰 요청이 있었지만, 혹시 인터뷰에서 한 얘기들이 왜곡되어 전달될까, 그래서 더 안 좋은 상황을 만들까 두려워서 쉽게 응할 수 없었다"며 말문을 열고 "<연예뉴스 O>에 출연 결정을 한 뒤에는, 오히려 내 얘기를 솔직하게 전했다는 이유로 제작진이나 프로그램이 오해를 받고 피해를 입을까 걱정되어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오랜만의 방송 출연이라,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 진심을 담은 솔직한 양미라를 시청자들에게 보이기로 한 만큼 메이크업도 하지 않고 나왔다"며 자신이 방송을 통해 공개하는 모습들을 시청자들이 그대로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양미라의 미라클'은 성형고백으로 연예 활동을 중단한 양미라의 허심탄회한 얘기를 듣기 위해 마련한 기획 코너다. 5월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006년 성형논란 당시 심경과 현재의 생활, 가족과 일, 사랑에 대한 생각 등 솔직한 얘기와 동생인 '베이비복스 리브'의 양은지를 비롯한 가족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4회에 걸처 방송한다.

<연예뉴스 O> 제작진은 앞으로 양미라 이후에도 이러한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기획∙방송하며, 갑작스럽게 연예계에서 사라진 스타들을 만나 심경고백 및 현재 생활, 앞으로의 계획 등 솔직한 인터뷰와 함께 스타들의 꾸미지 않은 평소 모습을 공개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