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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선 '원하는대로' ­… 리베라선 '별따기 부킹' 이유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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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프장 홀당 회원수 7對107

    국내 골프장 가운데 홀 당 회원 수가 가장 적은 곳은 안양베네스트GC로 7명에 불과했고 가장 많은 곳은 리베라CC로 무려 107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홀 당 회원가가 가장 비싼 골프장은 남부CC로 1억833만원으로 평가됐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가 30일 발간한 '2008골프회원권 연감'에 따르면 안양베네스트는 18홀 기준 전체 회원 수가 129명으로 홀 당 회원수는 7명이었다.

    회원 수가 적을수록 예약(부킹)이 수월하고 라운드 대기 시간이 짧아 이용하기에 좋다.

    안양베네스트에 이어 홀 당 회원 수가 적은 곳은 남부 남촌 비전힐스 일동레이크GC 등으로 각각 11명이었고 가평베네스트GC는 12명,마이다스밸리 아시아나 신안CC는 13명,이스트밸리CC는 14명이었다.

    이들 골프장은 골퍼들 사이에 소위 '명문'으로 불리는 곳들이다.

    '명문'이 되려면 홀 당 회원 수가 15명을 넘지 않아야 한다는 얘기다.

    전국 골프장의 평균 홀 당 회원 수는 38명이었다.

    평균에 가까운 골프장은 태영 블루헤런CC(이상 33명),BA비스타CC(35명),광릉CC(37명),서서울 발안CC(38명),은화삼CC(39명) 등이었다.

    반면 리베라는 18홀 기준 회원수가 1919명,홀 당 회원 수가 107명으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리베라 외에 홀 당 회원 수가 100명을 넘는 골프장은 캐슬렉스GC(106명),덕평힐뷰CC(105명),유성 팔공CC(100명) 등이다.

    인천국제CC(96명) 여주CC(89명) 한원CC(87명) 파미힐스CC(86명) 양지파인CC(84명) 프라자CC(83명) 남서울 대구CC(82명) 등도 홀당 회원 수가 많은 골프장으로 꼽혔다.

    홀 당 회원 수가 많으면 아무리 골프장 접근성이 뛰어나고 서비스나 코스 상태가 좋아도 예약이 잘 안 되기 때문에 이용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홀 당 회원 수가 많으면 회원들이 홀대를 받게 된다.

    어차피 회원들에게 부킹이 골고루 돌아갈 수 없는 탓에 골프장 측은 그린피가 비싼 비회원을 많이 받으려고 해 '회원 역차별'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회원들은 1인당 그린피가 5만원 안팎이지만 비회원은 20만원을 넘는다.

    '부킹은 하늘의 별따기'라는 말도 홀 당 회원 수가 많은 골프장 때문에 나온 말이다.

    심지어 회원이 골프장 관계자와 친분이 두터운 비회원에게 부탁해 골프장 부킹을 얻어낸다는 소문까지 나돌 정도다.

    게다가 내장객을 많이 받다보니 각 홀에서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도 다반사다.

    홀 당 회원가는 남부CC가 1억833만원으로 최고(안양베네스트는 거래가 안 되므로 조사하지 않음)였다.

    2위 남촌CC(8194만원)보다 2600만원 이상 비싼 가격이다.

    그 뒤를 이어 렉스필드CC가 6944만원,가평베네스트CC 6852만원,레이크사이드CC 6111만원,화산CC 5833만원 등이었다.

    회원권값이 10억원을 넘는 '고가 골프장'의 홀 당 회원가는 대부분 6000만원 이상인 셈이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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