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건설=1분기 영업이익은 12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3.6% 증가했다.

이에 따라 순손익은 작년 1분기 110억원 적자에서 56억원 흑자로 전환했다.

매출은 77.1% 증가한 2424억원이었다.

회사 측은 "현대중공업 공장 부지 등 순수 건축 부문의 매출이 늘면서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전력=대규모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191억원으로 작년 동기의 흑자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에 따라 순이익도 61.3% 급감한 2997억원에 머물렀다.

매출은 12.0% 증가한 8조171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고유가에 따라 전력 생산을 위한 연료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1% 증가한 3조7294억원에 달했지만 정부의 공공요금 인상 억제 방침에 따라 전기료를 올리지 못한 결과"라고 전했다.

◆더존디지털=1분기 매출 56억원,영업이익 31억원의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0% 늘었지만,영업이익은 3.0% 줄었다.

순이익은 작년 1분기와 같은 24억원이었다.

강록희 대신증권 소비재팀장은 "신제품 효과가 가시화되는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화인터텍=1분기 매출 484억원,영업이익 31억원을 달성하며 증권사 예상치 평균인 매출 418억원,영업이익 19억원을 넘어섰다.

작년 1분기 대비 매출은 70.5% 늘었고,영업이익은 7억원 적자에서 흑자 전환했다.

순이익은 6100만원에서 8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강윤흠 대우증권 연구위원은 "업종 특성상 하반기로 갈수록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재후/조재희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