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등 해외법인 실적 성장 '돋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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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 성우하이텍 등 해외법인의 성장성이 돋보이는 기업들에 대한 증권사들의 추천이 이어지고 있다.해외부문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에 따른 것이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30일 "제일기획이 1분기 본사 광고물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법인 광고 취급액이 1341억원으로 42.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지분법 평가이익은 41% 늘어났다"며 "이 같은 해외부문의 성장은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또 제일기획이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확장 방안도 모색하고 있어 글로벌 수주물량은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제일기획 목표주가로 33만5000원을 제시해놓고 있다.
성우하이텍도 해외부문이 실적개선을 이끌 기대주로 꼽힌다.동부증권 윤태식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이 수년간 진행해온 해외 투자가 올해부터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작년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해외법인 지분법평가는 올해 48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하이텍은 현대차에 차체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1998년부터 중국 인도 체코 등지에 현대차와 동반 진출했다.동부증권이 제시한 성우하이텍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이다.
휴대폰 부품업체인 인탑스도 해외부문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탑스 본사 실적은 좋지 않지만 연결기준 매출은 2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연결영업이익률은 10%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중국 톈진법인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효성 유아이엘 오리온 등도 해외부문의 실적개선에 주목해야 할 업체로 꼽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30일 "제일기획이 1분기 본사 광고물량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법인 광고 취급액이 1341억원으로 42.7%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지분법 평가이익은 41% 늘어났다"며 "이 같은 해외부문의 성장은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또 제일기획이 글로벌 시장에서 현지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업확장 방안도 모색하고 있어 글로벌 수주물량은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투자증권은 제일기획 목표주가로 33만5000원을 제시해놓고 있다.
성우하이텍도 해외부문이 실적개선을 이끌 기대주로 꼽힌다.동부증권 윤태식 연구원은 "성우하이텍이 수년간 진행해온 해외 투자가 올해부터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작년까지 적자를 기록했던 해외법인 지분법평가는 올해 48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말했다.
성우하이텍은 현대차에 차체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로 1998년부터 중국 인도 체코 등지에 현대차와 동반 진출했다.동부증권이 제시한 성우하이텍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이다.
휴대폰 부품업체인 인탑스도 해외부문의 성장성이 주목받고 있다.김갑호 교보증권 연구원은 "인탑스 본사 실적은 좋지 않지만 연결기준 매출은 20% 가까운 성장세를 보이고 연결영업이익률은 10%대를 유지하고 있다"며 "이는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중국 톈진법인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효성 유아이엘 오리온 등도 해외부문의 실적개선에 주목해야 할 업체로 꼽혔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