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날 국내 증시는 美 증시 혼조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했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한 가운데 현대증권 최관영 연구원은 현대차IB증권을 추가로 매수했다.

한화증권의 이현규 차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대운하 관련주인 신천개발과 홈센타 등을 매매했고, 오디코프와 우신시스템, 이지바이오 등을 추가로 매매했다.

전날 상한가로 치솟았던 신천개발은 하루만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급락, 손해를 입고 되팔았다.

다시 한번 매매에 나선 홈센타 역시 급락세로 돌변하면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반면 이지바이오로는 소폭이나마 차익을 남겼고, 한화 역시 매입가보다 높은 가격에 전량 처분했다.

한화는 1분기 실적이 호조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받았고, 이지바이오는 바이오가스 에너지 사업에 대해 지자체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한때 급등했다.

이 차장은 이 밖에 에버다임과 우신시스템 등을 신규 매수했다.

한편 이날 저녁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주요 투자주체들은 관망세를 나타냈다.

연준이 추가로 25bp의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긴축 사이클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의 금리인하 추세가 둔화될 경우 달러 강세와 상품가 안정에 따른 인플레 우려 감소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인하 사이클이 끝난 후 나타날 매크로 변화에 주목하며 시장에 대응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