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사장단이 경영 쇄신안 발표 후 30일 처음으로 '수요회' 모임을 가져 주목받았다.

주례 사장단 모임인 수요회에 참석한 경영진들의 얼굴에는 아직 어두운 그늘이 남아 있었다.

삼성 측은 분위기가 진지했다고 전했다.

위안화 급절상 원인과 전망 등 국내외 경제 현안에 대한 전문가의 강의를 듣고 토론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당초 예상돼 온 경영 쇄신안 후속 조치들은 논의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전략기획실 폐지 등 경영 쇄신안을 구체화하는 역할을 당분간 수요회가 맡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