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는 30일 발표한 연례 테러보고서에서 북한을 예년과 같이 '테러지원국'으로 명시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조치에 맞춰 이를 해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나온 '2007년 테러보고서'에서 이란 쿠바 시리아 수단과 함께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

보고서는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와 병행해 북한의 테러지원국 지정을 해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할 의사가 있음을 거듭 확인한다"고 분명히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