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김정은이 <온에어> 까메오 군단에 합류했다.

김정은의 카메오 출연은 <온에어>의 김은숙 작가, 신우철 PD 콤비의 전작인 SBS 드라마 <파리의연인>과 <연인>에 주인공으로 출연했던 인연으로 이루어졌으며, <연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서진은 이미 <온에어> 9회에 카메오로 등장해 '예쁜 사람이 있어 데려오려고 한다'는 김정은을 향한 간접프로포즈 대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30일 방송된 온에어 16회에서 장기준(이범수 분)은 '김정은의 초콜릿' 대기실로 찾아가 김정은에게 소속제의를 하고 이서진을 언급하며 둘이 함께오면 커플혜택도 있다고 재치있게 말했다.

김정은은 장기준에게 '김정은의 초콜릿' 녹화를 구경하고 갈 것을 권하고 초콜릿 오프닝 멘트에서 계약 제안에 관해 언급했다. 김정은은 "돈 없이 계약을 하자는 사람이 있어 튕겼다"며 말했지만 이어 "날 찾아와 주길 기다려졌던 사람"이라고 장기준을 소개하며 의미심장한 눈빛을 보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김정은씨 오늘 카메오 연기 굿이였어요" "신선하고 좋았어요"등 사랑스럽고 멋졌다고 칭찬하는 한편 "이서진의 프러포즈에 대한 답이 없어 아쉬웠어요" "초콜릿 너무 대놓고 홍보하는 느낌" 등 실망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편 극중 드라마 '티켓 투더 문'의 1회 시청률은 전국 20.7%, 수도권 21.9%를 기록 기대 이상의 시청률로 흥분된 분위기가 방송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