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9단이 7개월 연속 프로기사 랭킹1위를 지켰다.

이세돌은 1일 한국기원이 발표한 프로기사 월간 랭킹에서 1만5천314점을 얻어 1만3천278점에 그친 이창호9단을 따돌리고 7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4월에만 7전전승을 한 이세돌과 2승3패의 부진을 보인 이창호의 랭킹포인트 차는 지난 달 1천973점에서 2천36점으로 더욱 벌어졌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지난 달과 같이 박영훈(1만2천359)9단, 목진석(1만2천8)9단, 조한승(1만1천958)9단이 차지했으며 강동윤은 원성진을 7위로 밀어내며 6위자리를 탈환했다.

10위권내에 새롭게 진입한 기사가 없는 가운데 50대의 조훈현 9단은 15위에서 16위로 한단계 떨어졌으며 40대의 유창혁9단도 2단계 하락해 22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상훈6단은 한국리그에서 맹활약하며 지난달보다 6계단이 상승한 37위에 올라 가장 많은 상승폭을 보였다.

조혜연 7단은 40위로 여류기사로는 유일하게 50위권내에 올랐다.

■프로기사 5월 랭킹



(서울연합뉴스) 정동환 객원기자 bd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