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 중문단지 내 테디베어뮤지엄(관장 김묘숙)이 3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에 미술 전시공간 '테디베어 아트갤러리'(사진)를 오픈하고 개관전을 연다.

이번 개관전에는 중견·신진 작가 14명의 '테디베어' 설치미술품과 도예,섬유공예,미디어 아트,일러스트 등 50여점이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임옥상 김계현 도근태 양태근 김서경 설총식 이종빈 금중기 나지영 목진요 양혜주 등이다.

실험적이면서 참신한 기법의 현대미술 작품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전시장은 연면적 600여㎡ 규모의 3층 건물로 대형 전시실 외에 야외 예술정원,커피 판매점,아트숍 등으로 꾸며졌다.

지하 1층 대형 전시실에서는 밀레의 '이삭줍기',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 등 세계적인 명화·조각 작품을 정교하게 패러디한 미술품 5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1층 커피 판매점에서는 개관전과 별도로 사진작가 김중만씨의 특별 작품전이 동시에 열린다.

아트숍에서는 다양한 테디베어 상품도 구입할 수 있다.

(031)946-8146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