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달 23일 시작한 '광화문 광장' 조성 공사에 따라 광화문 일대의 차량 통행을 2일부터 부분 통제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세종로 사거리와 세종로의 양방향 편도 8개 차로 중 중앙녹지대 측 1~2개 차로가 통제된다.

또 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앞 지하 차도는 이용할 수 없게 된다.

6월1일부터 내년 6월 완공 때까지는 편도 8차로인 세종로의 편도 1~3개 차로가 항상 통제된다.

대신 6월1일부터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청→덕수궁 방면 U턴과 서대문 방면 좌회전,주시경길→세종로 방향 좌회전이 신설된다.

그러나 세종로 이순신 장군 동상 앞의 세종문화회관→미 대사관 방향 U턴과 삼청동길→창덕궁 방향 좌회전,동아일보 앞 청계천길→시청 방향 좌회전은 각각 폐지된다.

시 관계자는 "세종로 일대 차량 운행 때 가능하면 우회 도로를 활용하고 되도록 대중 교통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철 기자 eesang6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