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KBC '뮤직뱅크(연출 정희섭)'에서 MC몽과 에픽하이의 1위 후보 대결을 두고 자막 실수가 MC인 김성은의 실수로 이어져 방송사고가 벌어졌다.

진짜 1위를 가려내는 상황에서 두 후보가 바뀌어 호명된 것이다

이 날 두 후보 중 1위를 차지한 것은 MC몽이었지만 에픽하이가 호명돼 어수선한 상황이 벌어졌다.

방송이 끝난 직후 시청자 게시판은 방송사고에 대한 항의의 글들이 이어졌다.

"매번 정신없는 마무리인데 오늘은 200% 황당했다", "차라리 순위를 없애라" 등 불만과 MC타블로에 대한 격려의 글이 함께 올라왔다.

한편, 뮤직뱅크 제작진은 시청자 게시판에 "5월 2일 방송된 생방송 뮤직뱅크 1위 발표에서 방송 자막과 MC의 발표 내용이 달랐습니다. 이는 화면 위치와 자막의 위치가 일치하지 않아 MC에게 혼동이 생겨 일어난 것으로
5월 첫째 주 1위는 자막 고지 내용대로 MC몽의 <서커스> 임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