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보령 앞바다에서 4일 갑작스럽게 2m 높이의 해일이 발생,낚시 등을 즐기던 관광객 20여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

이날 보령 앞바다에는 최대 5m 가량의 높은 파도가 일었지만 해일주의보 등이 내려지지 않아 '인재'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기상청은 폭풍 또는 지진에 의한 해일이 아니어서 사전예보가 힘들었다고 해명했다.

태안해경은 경비정과 순찰정을 급파,실종자들에 대한 추가 수색작업을 펼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