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던 '우리 결혼했어요' 커플 알렉스-신애가 4일을 마지막으로 작별을 고하며 하차했다.

4일 저녁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밤에'의 '우리 결혼했어요 8회'에서는 알렉스가 지난주에 머뭇거리면 하지 못했던 이별의 말을 가상부부로 함께 했던 신애에게 어렵게 털너놨다.

'아이처럼' 노래를 히트 시키기도 하고, 손수 발을 씻겨 주기도 하는 등 나머지 커플의 아내 솔비, 사오리, 서인영에게 부러움을 한몸에 받게 하던 알렉스는 이날 방송에서 신애 뿐만이 아닌 영상을 함께 보던 MC 김원희와 출연자 솔비를 비롯해 여성 시청자들의 가슴에 슬픔을 남겨주고 이별의 소식을 알렸다.

뿐만 아니라 마지막으로 자신의 녹음작업이 한창인 녹음실로 신애를 직접 초대한 알렉스는 사랑의 세레나데를 들려줘 또한번 잊지 못할 그의 감미로운 음성을 남겨줬다.

알렉스는 러브홀릭의 '화분'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신애에게 고백하고 노래가 끝나기 전까지 알렉스의 하차를 모르고 있던 신애는 당황해 했다.

알렉스는 노래와 함께 신애에게 마지막 선물로 하트모양의 화분을 선물해줬으며 자신이 돌아올때까지 그 화분을 예쁘게 키워줄것을 부탁했다.

이에 신애는 "그동안 더 잘해주지 못한게 미안하다"며 "화분 잘 키울게요"라며 알렉스의 이별에 답했다.

이날 시청자들은 알렉스의 이별 고백에 안타까워 했으며 신애와 알렉스가 잘 되길 바라던 마음에서 프로그램 도중 하차라 아쉬워해야만 했다.

특히 알렉스는 지난 '우리 결혼했어요' 6회때 불러준 '하찌와 TJ'가 부른 '남쪽 끝섬'의 "뽀뽀하고 싶소"로 마음을 전달하더니 이날은 러브홀릭의 '화분'으로 '신애의 화분이 되겠다' 는자신의 마음을 표현해 눈길을 끌고있다.

한편, 알렉스의 하차에 따라 신애도 자연스럽게 동반하차하면서 SS501의 김현중과 황보가 가상 커플로 새로운 연상녀연하남 커플로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