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수도 방콕은 쇼핑의 즐거움도 남다르다.

2000바트(약 6만원) 정도 환전해 짜뚜짝 주말시장을 찾아보자.악어의 살결이 그대로 느껴지는 모양의 신발을 파는 이곳은 13만2000㎡(약 4만평) 규모에 26개 구역이 미로처럼 얽힌 곳이지만 줄줄이 흐르는 땀쯤은 쓰윽 닦고 다닐 만큼 값싸고 재미있는 것으로 가득하다.

의류,공예품,헌책 등 방콕다우면서 이국적인 것이 한데 어울려 쇼핑의 재미가 쏠쏠하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기꺼이 건네주는 공짜 지도 한 장 들고 이 요상한 미로에서 헤매다 900원짜리 쌀국수로 허기를 달래고 '창' 맥주 한 모금 넘겨줘야 방콕의 속살을 맛봤다고 명함을 내밀 수 있다.

한국 사람은 현금을 많이 갖고 다닌다고 여기므로 소매치기의 표적이 안 되도록 조심할 것.모칫역에서 5분,깜팽펫역에선 역과 바로 연결돼 찾기 쉽다.

팟퐁,쑤언롬 야시장,제이제이몰,시암 스퀘어도 쇼핑 명소다.

주한 태국대사관 상무공사관실 (02)-795-2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