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결혼했어요'의 로맨틱 가이 알랙스가 부른 노래 '화분'이 화제가 되고 있다.

4일 방송된 일요일 일요일밤에 '우리 결혼했어요 8회'는 알렉스-신애 커플이 마지막 방송임을 알려 시청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알렉스는 지난주 망설이며 끝내 하지 못했던 이별의 말을 꺼냈다.

자신의 솔로앨범 작업이 한창인 녹음실로 신애를 초대한 알렉스는 '화분'을 들려주며 신애에게 마지막 감동을 선사했다.

신애는 "그동안 더 잘해주지 못한게 미안하다"며 "화분 잘 키울게요"라며 알렉스의 이별에 답했다.
이날 시청자들은 알렉스의 이별 고백에 안타까워 했으며 신애와 알렉스가 잘 되길 바라던 마음에서 프로그램 도중 하차라 아쉬워해야만 했다.

김동률의 '아이처럼', '뽀뽀하고 싶소'라는 가사가 재밌는 하찌와 TJ의 '남쪽끝섬'에 이어 그가 선택한 '화분'은 러브홀릭의 곡이다.

'멀리서 멀리서 멀리서 그대가 오네요 / 이 떨리는 마음을 어떻게 말해야 하나요'로 시작하는 이 노래는 러브홀릭의 3집 수록곡으로 윤은혜와 공유가 출연한 2007년 화제작 MBC '커피프린스 1호점'에 삽입되어 많은 인기를 누렸다.

한편, 알렉스의 하차에 따라 신애도 자연스럽게 동반 하차하면서 SS501의 김현중과 황보가 가상 커플로 새로운 연상녀연하남 커플로 호흡을 맞출 예정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