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6일 S&T대우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우수했다면서 목표주가를 4만5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 증권사 이상현 애널리스트는 "S&T대우의 1분기 실적은 우수했고, 2분기 이후에도 높은 수준의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S&T대우의 우수한 1분기 실적은 방산부문 수출 증가와 모터사업부가 손익분기점(BEP)를 넘어섰기 때문이라는 판단이다.

특히 방산부문에서 K-3 수출 이월물량이 소진되면 하반기에는 영업이익률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은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수익성은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하반기에 방산납기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고, 모터사업부의 경우 북미 시트모터 환율효과, MDPS 납품확대, 중국법인(광주 S&T중공 유한공사, 4월 가동시작)을 통한 원가절감 등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

이 애널리스트는 "S&T대우는 GM글로벌 소싱이 2009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현대모비스로의 MDPS 납품증가 및 2009년부터 국산메이커들의 하이브리드카 양산에 따른 모터류 납품이 가시화 될 것"이라며 "한국델파이의 M&A 추진중으로 M&A 성사시 큰 호재"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