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불확실성 증대 '목표가↓'-유진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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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6일 한화에 대해 대우조선 인수 추진으로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8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26.1% 하향조정했다. 상승여력 축소에 따라 투자의견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하향.
이 증권사 김장환 애널리스트는 "한화에 대해 목표주가 변경은 대우조선 인수 추진과 인수시 발생할 경영권 프리미엄 대가, 영업권 상각, 금융비용 등에 따른 시장부담요인을 반영해 기업가치의 20%를 할인했기 때문"이라며 "한화석화의 시가총액 하락, 대한생명의 채권평가손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 한화건설의 차입금 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요인 등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2년 대한생명 인수후 그룹성장을 위한 일련의 M&A가 중단된 상황이었고 석유화학, 건설, 화약, 리조트, 금융 등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가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
그룹비전도 2011년 매출 45조원, 해외 매출비중 40%를 제시한 상황이고, 오너의 글로벌 사업전개에 대란 강한 의지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인수배경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다만 "대우조선해양 인수지분 시가총액 4.3조원 대비 약 4조원 내외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이기에 인수기업에 대한 시장에서의 평가는 부정적일 것"이라며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한화의 인수추진은 더욱 부정적인 시장평가를 유인할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한화의 자금조달과 관련 "한화의 에코메트로 분양대금 유동화, 한화석화의 증자에 따른 부채비율 하락과 차입 가능 규모 확대, 한화갤러리아 부동산에 대한 sale & lease back, 한화건설 시흥매립지 매각잔금 유동화 등이 거론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대한생명 및 한화건설에 대한 지분 일부 매각방식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장환 애널리스트는 "한화에 대해 목표주가 변경은 대우조선 인수 추진과 인수시 발생할 경영권 프리미엄 대가, 영업권 상각, 금융비용 등에 따른 시장부담요인을 반영해 기업가치의 20%를 할인했기 때문"이라며 "한화석화의 시가총액 하락, 대한생명의 채권평가손에 따른 자기자본 감소, 한화건설의 차입금 증가에 따른 기업가치 하락요인 등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은 지난 2002년 대한생명 인수후 그룹성장을 위한 일련의 M&A가 중단된 상황이었고 석유화학, 건설, 화약, 리조트, 금융 등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가 내수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성장성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것.
그룹비전도 2011년 매출 45조원, 해외 매출비중 40%를 제시한 상황이고, 오너의 글로벌 사업전개에 대란 강한 의지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인수배경에 대해 김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다만 "대우조선해양 인수지분 시가총액 4.3조원 대비 약 4조원 내외의 경영권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이기에 인수기업에 대한 시장에서의 평가는 부정적일 것"이라며 "자금력이 상대적으로 불리한 한화의 인수추진은 더욱 부정적인 시장평가를 유인할 것"으로 지적했다.
한편 한화의 자금조달과 관련 "한화의 에코메트로 분양대금 유동화, 한화석화의 증자에 따른 부채비율 하락과 차입 가능 규모 확대, 한화갤러리아 부동산에 대한 sale & lease back, 한화건설 시흥매립지 매각잔금 유동화 등이 거론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대한생명 및 한화건설에 대한 지분 일부 매각방식으로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