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이 유럽 최대 크루즈선 조선소인 아커 야즈의 최대 지분을 인수에 대해 유럽연합(EU)이 승인했다.

5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EU 경쟁담당 집행위원회는 "심층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번 지분 인수로 인해 조선시장의 경쟁이 심각하게 위협받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EU 경쟁당국은 지난 해 12월 STX조선의 아커 야즈 지분 인수가 EU의 반독점규정을 위반하는지에 대해 90일 간의 조사에 착수했다.

아커 야즈는 노르웨이 오슬로에 본사를 두고 핀란드, 프랑스 등 8개국에서 18개의 조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독일 메이어 베르프트 조선과 함께 크루즈선 시장을 삼분하고 있다.

6일 STX조선의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9시45분 현재 950원(2.58%) 오른 37,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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