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절상, 우리나라 경제 긍정적"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최근 급속한 중국 위안화 절상이 국내경제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산업은행은 '급속한 위안화 절상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통해 위안화 값의 상승으로 우리 수출품의 가격경쟁력이 강화돼 경상수지가 개선되고 GDP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단기적으로 중국의 수출과 내수증가세 둔화로 대중 수출 둔화가 우려되지만 중국 이외 지역에 대한 수출증가 효과가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중국과 경합관계에 있는 조선, 통신기기, 반도체, 가전 등의 업종에서 가격경쟁력 상승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중국으로부터 주로 수입하는 농산물과 원자재 등의 가격 상승으로 수입 증가 가능성이 있지만,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웃돌며 경상수지도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산은은 위안화 가치가 10% 오를 때 국내경제성장률이 0.32%p 상승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으며, 수출과 수입증가율은 각각 3.62%p, 2.2%p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