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이익 감소세에 있는 국내 은행주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내놨다.

씨티그룹은 6일 “현 정부의 규제 완화 정책은 ‘만약(if)’이 아닌 ‘언제(when)’인 지가 관건일 만큼 시행 시기가 다가왔다”며 “이렇게 되면 국내 대형 은행주들에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규제 완화가 시행되면 부동산 시장의 경기 회복과 기업들의 활동이 증가해 은행들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씨티그룹은 이에 따라 국내 대형 은행주들에 긍정적인 전망으로 기업 분석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씨티는 신한지주와 기업은행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설정하고 목표주가를 각각 7만원,2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전날 종가보다 21.1%, 23.8%씩 상승 여력이 있는 가격이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