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뮤지컬 프로덕션, 브로드웨이 첫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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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뮤지컬 프로듀서가 처음으로 미국의 온 브로드웨이에 진출했다.
'지킬 앤 하이드' 등의 라이선스 공연을 주관했던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 대표(사진)는 이달 중 미국 브로드웨이에 뮤지컬 프로덕션을 세운다고 6일 밝혔다.
신 대표는 이 프로덕션의 대표를 겸임하고 현지 프로덕션에서 만드는 작품에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된다.
이전에 설앤컴퍼니의 설도윤 대표가 브로드웨이의 한 프로덕션에 지분 투자를 한 경우는 있었지만 국내 프로덕션이 제작사를 세우는 것은 처음이다.
넌버벌퍼포먼스 '점프'와 '난타'의 오프브로드웨이 공연과 달리 우리나라 제작사의 작품이 온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것도 최초.국내 프로듀서가 공연제작 전반을 관장하는 것 역시 예전엔 없던 일이다.
브로드웨이에 설립할 프로덕션의 이름도 한국과 같은 오디뮤지컬 컴퍼니다.
투자금액은 10억원.제작사의 스태프도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인재들로 구성된다.
이 프로덕션의 첫 작품은 뮤지컬 '드림걸즈'다.
원래는 브로드웨이산 공연이었지만 신 대표가 곡·안무·의상 등을 모두 바꿔 새롭게 만든 리프로덕션 작품. 내년 9월부터 1년간 미국 50개주 투어공연을 하고 2010년 중 브로드웨이에서 한 달간 공연한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이에 따른 티켓수입을 얻게 되고 신 대표는 프로듀서 자격으로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에 앞서 한국에서도 내년 3월부터 국내 배우들의 공연이 얘정돼 있다.
신 대표는 "지난 2년간 프로덕션을 설립하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미국에 진출하는 것은 힘들지만 한 번 하고 나면 보장된 퀄리티가 있기 때문에 승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지킬 앤 하이드' 등의 라이선스 공연을 주관했던 오디뮤지컬컴퍼니의 신춘수 대표(사진)는 이달 중 미국 브로드웨이에 뮤지컬 프로덕션을 세운다고 6일 밝혔다.
신 대표는 이 프로덕션의 대표를 겸임하고 현지 프로덕션에서 만드는 작품에 리드 프로듀서로 참여하게 된다.
이전에 설앤컴퍼니의 설도윤 대표가 브로드웨이의 한 프로덕션에 지분 투자를 한 경우는 있었지만 국내 프로덕션이 제작사를 세우는 것은 처음이다.
넌버벌퍼포먼스 '점프'와 '난타'의 오프브로드웨이 공연과 달리 우리나라 제작사의 작품이 온 브로드웨이에 진출하는 것도 최초.국내 프로듀서가 공연제작 전반을 관장하는 것 역시 예전엔 없던 일이다.
브로드웨이에 설립할 프로덕션의 이름도 한국과 같은 오디뮤지컬 컴퍼니다.
투자금액은 10억원.제작사의 스태프도 브로드웨이에서 활동 중인 글로벌 인재들로 구성된다.
이 프로덕션의 첫 작품은 뮤지컬 '드림걸즈'다.
원래는 브로드웨이산 공연이었지만 신 대표가 곡·안무·의상 등을 모두 바꿔 새롭게 만든 리프로덕션 작품. 내년 9월부터 1년간 미국 50개주 투어공연을 하고 2010년 중 브로드웨이에서 한 달간 공연한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이에 따른 티켓수입을 얻게 되고 신 대표는 프로듀서 자격으로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에 앞서 한국에서도 내년 3월부터 국내 배우들의 공연이 얘정돼 있다.
신 대표는 "지난 2년간 프로덕션을 설립하기 위해 준비해왔다"며 "미국에 진출하는 것은 힘들지만 한 번 하고 나면 보장된 퀄리티가 있기 때문에 승부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