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인력 양성…문화ㆍ환경산업도

호남대 ITㆍCT인력양성사업단(단장 이택희)은 지역혁신발전계획에 따른 문화콘텐츠산업을 선도할 실무인력 양성과 산학연관 협력체제를 통한 글로벌 실무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2005년 설립됐다.

사업단은 현재 지역 산업체와 국내외 다수의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터넷 소프트웨어 개발,게임 및 애니메이션 콘텐츠 등 전문 IT 인력을 양성한다.

사업단에는 교원 61명을 포함해 1124명이 참여하고 있다.

사업단은 2005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제2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서 우수 누리사업단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또 2006년 제3회 대한민국 지역혁신박람회에서 대학분야 특성화 프로그램 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사업단은 지역 산업에 필요한 IT인력을 양성하는 것 외에도 문화와 환경산업에도 힘쓰고 있다.

또 CEO특강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문화산업이 깆는 부가가치를 홍보하고 있다.

이노카페 등을 열어 대학의 보유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해 기업의 생산 활동을 지원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사업단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IT인력 양성 사업의 특성화를 위해 대학 구조개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우선 올해는 입학정원을 감축해서 학교의 전체 교원 확보율을 98%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 비율은 일반 사립대의 교원확보율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특히 특성화 사업을 담당하는 누리사업팀의 교원확보율을 집중적으로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누리사업팀의 교원확보율은 120%가 넘었다.

사업단 관계자는 "교원확보율은 200%,전임교원은 160%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사업단은 우수한 학생을 조기에 발굴해 미리 교육하는 수월성 제고 프로그램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정규수업 외 특별활동과 대외 할동을 지원하고 첨단 교육방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택희 단장은 "차세대 산업과 지역산업 맞춤형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IT전문인력의 산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