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여제' 아르헤리치, 정명훈의 서울시향과 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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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여제'로 불리는 마르타 아르헤리치(67·사진)가 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서울시향과 협연한다.
아르헤리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여성으로는 드물게 격정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주로 실내악 연주를 펼쳐온 그가 드물게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지휘자 샤를르 뒤투아와 1998년 녹음,42회 그래미상 최고 오케스트라 협연 솔리스트 연주 부문상(1999년)을 받은 작품.피아노 파트가 매우 화려하고 기교적인 이 협주곡에 아르헤리치가 특유의 섬세한 서정성을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명훈이 직접 서울시향의 지휘봉을 잡고 브루크너 교향곡 6번을 국내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브루크너 교향곡 6번은 종교적인 색깔을 풍기는 브루크너의 다른 곡들과 달리 편안함과 쾌활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5만~20만원.문의 (02)518-7343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아르헤리치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여성으로는 드물게 격정적이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연주로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이번 무대는 주로 실내악 연주를 펼쳐온 그가 드물게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중에서도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은 지휘자 샤를르 뒤투아와 1998년 녹음,42회 그래미상 최고 오케스트라 협연 솔리스트 연주 부문상(1999년)을 받은 작품.피아노 파트가 매우 화려하고 기교적인 이 협주곡에 아르헤리치가 특유의 섬세한 서정성을 어떻게 녹여낼 것인지 주목된다.
이번 공연에서는 정명훈이 직접 서울시향의 지휘봉을 잡고 브루크너 교향곡 6번을 국내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브루크너 교향곡 6번은 종교적인 색깔을 풍기는 브루크너의 다른 곡들과 달리 편안함과 쾌활함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5만~20만원.문의 (02)518-7343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