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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서니 김, 300야드샷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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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 때마다 300야드를 날리면 얼마나 좋을까?'

    앤서니 김은 동료들로부터 그런 부러움을 받는 선수다.

    올 시즌 평균 드라이버 거리가 300.5야드로 투어 랭킹 7위다.

    헤드 스피드는 시속 130마일.프로골퍼가 보통 110마일,아마추어 골퍼는 90마일 전후니까 엄청난 파워다.

    177㎝,76㎏의 그다지 큰 체격이 아닌 데도 어디에서 그런 파워가 나오는 것일까.

    그의 연속 스윙 동작을 보자.

    앤서니 김의 스윙은 강력한 엔진을 단 '스윙머신'을 연상시킨다.

    그만큼 흐트러짐 없이 기본에 충실하다는 얘기다.

    (사진1)을 보면 테이크어웨이에서 백스윙톱에 이르기까지 하체는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히프만 15도 정도 돌아가 있을 뿐 두 다리는 견고하다.

    그 바탕 위에서 (사진2)처럼 상체를 90도 이상 돌려준다.

    백스윙을 통해 상·하체의 꼬임을 극대화한 뒤 (사진3)의 임팩트 때 최대의 파워를 창출한다.

    백스윙톱과 임팩트존에서 쭉 펴진 왼팔도 스윙아크를 크게 해 헤드스피드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사진4)의 임팩트 이후 자세도 흠 잡을데 없다.

    임팩트 순간 및 피니시 때 왼다리는 굳건한 버팀목이 돼준다.

    (사진5)의 피니시 때는 체중이 앞으로 쏠린다고 생각될 만큼 왼발로 체중이 완벽하게 이동한다.

    이는 볼이 날아가는 방향으로 에너지를 다 쏟았음을 보여준다.

    그의 스윙 특성 중 특이한 것은 그립을 짧게 쥔다는 것.발렌타인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동반플레이를 한 김형태는 "드라이버나 아이언샷을 막론하고 그립을 1∼2인치 짧게 잡았다.

    그런데도 엄청난 파워스윙을 하더라"고 전한다.

    스윙 타이밍을 맞추고 스윗 스폿에 볼을 맞히는 데는 그립을 짧게 쥐는 게 도움이 되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한연희 골프국가대표 감독은 "교과서적인 스윙에다 임팩트 순간 오른 손목을 강하게 쓰는 것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한다.

    최경주는 "어려서부터 좋은 선생 아래서 기본기를 다졌기 때문에 크지 않은 체격에도 파워풀한 스윙을 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분석한다.

    정작 본인은 이에 대해 "특별한 장타비결은 없다.

    정확한 타이밍을 잡는 데 집중하며 내 스윙을 믿는다"고 담담하게 말한다.

    앤서니 김은 나이키 'SQ 스모5000' 드라이버를 쓴다.

    로프트는 7.5도이며,샤프트 강도는 'X'(엑스트라 스티프)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사진 제공 J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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