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전략적 호혜관계로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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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4박5일간의 방일 일정을 시작했다.
중국 국가주석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10년 만이며 역사상 두 번째다.
후 주석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7일 정상회담을 개최,양국간 전략적 호혜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동문서를 채택하고 지구온난화 대책 등을 담은 공동성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이후 후 주석은 아키히토 일본 국왕 예방과 와세다대 특강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0일 귀국한다.
양국 정상이 채택할 공동문서는 △정치적 상호신뢰 △양국간 호혜협력 △인적.문화적 교류 △아시아 지역 협력 △글로벌 과제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국은 매년 최소 한 차례 방문,정상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티베트 문제는 중국의 주장대로 공동문서에는 직접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 문제에 있어서는 일본의 사죄나 반성이란 문구는 포함하지 않고 '역사를 직시해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문제는 중국이 대만 독립 반대라는 구체적인 표현을 요구하고 있어 절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기후변화에 관한 공동성명에는 '포스트 교토의정서' 협상에 적극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 문제는 타협점을 찾지 못해 계속 노력한다는 수준에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후 주석의 이번 방일은 지난 10년간 냉각됐던 중.일 관계를 본격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베이징=조주현/도쿄=차병석 특파원
forest@hankyung.com
중국 국가주석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10년 만이며 역사상 두 번째다.
후 주석과 후쿠다 야스오 일본 총리는 7일 정상회담을 개최,양국간 전략적 호혜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공동문서를 채택하고 지구온난화 대책 등을 담은 공동성명도 발표할 예정이다.
정상회담 이후 후 주석은 아키히토 일본 국왕 예방과 와세다대 특강 등의 일정을 소화한 뒤 10일 귀국한다.
양국 정상이 채택할 공동문서는 △정치적 상호신뢰 △양국간 호혜협력 △인적.문화적 교류 △아시아 지역 협력 △글로벌 과제 협력 등의 내용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양국은 매년 최소 한 차례 방문,정상회담을 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티베트 문제는 중국의 주장대로 공동문서에는 직접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역사 문제에 있어서는 일본의 사죄나 반성이란 문구는 포함하지 않고 '역사를 직시해 미래로 나아가자'라는 선에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문제는 중국이 대만 독립 반대라는 구체적인 표현을 요구하고 있어 절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기후변화에 관한 공동성명에는 '포스트 교토의정서' 협상에 적극 참여한다는 내용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다.
양국이 첨예한 대립을 보이고 있는 동중국해 가스전 개발 문제는 타협점을 찾지 못해 계속 노력한다는 수준에서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후 주석의 이번 방일은 지난 10년간 냉각됐던 중.일 관계를 본격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베이징=조주현/도쿄=차병석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