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러시아 현지은행 인수 MOU 내달 말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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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러시아 현지은행인 파이낸셜스탠더드커머셜뱅크(FSCB)를 인수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다음 달 말까지 본계약을 맺을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모스크바에 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FSCB는 자산 규모가 1억달러로 1200여개의 러시아 은행 중 300위권에 올라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FSCB는 중소형 은행이지만 60여개의 환전소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외환 업무에 특화된 곳"이라며 "현지에서 소매영업뿐 아니라 투자금융(IB) 영업을 강화해 이 은행을 러시아 내 선도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천연 가스를 생산하는 국가로 최근 3년간 9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1월 러시아와 함께 자원부국으로 꼽히고 있는 카자흐스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현지 인가를 받았다.
또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우즈베키스탄에 현지법인을 신설하는 데 필요한 인가를 취득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모스크바에 1개 지점을 보유하고 있는 FSCB는 자산 규모가 1억달러로 1200여개의 러시아 은행 중 300위권에 올라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FSCB는 중소형 은행이지만 60여개의 환전소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로 외환 업무에 특화된 곳"이라며 "현지에서 소매영업뿐 아니라 투자금융(IB) 영업을 강화해 이 은행을 러시아 내 선도 은행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천연 가스를 생산하는 국가로 최근 3년간 90% 이상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은 앞서 지난 1월 러시아와 함께 자원부국으로 꼽히고 있는 카자흐스탄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기 위한 현지 인가를 받았다.
또 지난달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우즈베키스탄에 현지법인을 신설하는 데 필요한 인가를 취득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