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과학기술 정책 최고 의결기구인 국가과학기술위원회에서 민간 전문가 비중이 커졌다.

정부는 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27회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개최하고 2년 임기의 민간위원 13명을 위촉했다.

지금까지 국과위는 위원장인 대통령,부위원장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함께 장관 13명,민간위원 8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됐다.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유일하게 유임돼 4년 연속 국과위 위원을 맡게 됐다.

이와 함께 변대규 휴맥스 대표이사,이희국 LG 실트론 사장 등이 산업계에서 위촉됐다.

학계에서는 서남표 KAIST 총장,서문호 아주대 총장,김수원 고려대 공과대 학장,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이준승 이화여대 분자생명공학부 교수,이병택 전남대 신소재공학부 교수,천문우 서울대 약학과 교수가 신임 위원을 맡게 됐다.

정부 출연연구소 출신으로는 유명희 KIST 21C프런티어 사업단장과 이종민 광주과기원 고등광기술연구소장,정광화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원장이 위촉됐다.

황경남 기자 knh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