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개별주식선물 거래 첫날 … 기관ㆍ개인, 상승에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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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 개별주식선물 거래 첫날‥삼성전자 거래대금 120억 1위
개별 주식선물 상장 첫날 외국인은 주식 하락에,기관과 개인은 상승에 베팅했다.
6일 주식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5개 상장 종목을 2196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각각 1823계약 순매수하며 향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382계약 순매수했다.
특히 이날 주식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외국인 비중은 첫날부터 28.7%에 달했다.
개인 비중은 54.6%로 절반 이상을 넘었고 기관 비중은 16.7%에 그쳤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대차 거래를 이용했던 외국인들이 수수료가 낮은 주식 선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주식선물 전체 거래량은 7332계약(1계약은 현물 10주)을 기록하며 1996년 코스피200지수 선물 상장 첫날 거래량 2728계약을 넘어섰다.
거래량은 현물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한 국민은행이 1782계약으로 가장 많았고 LG디스플레이는 6.4%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보다 1000원 높은 74만6000원으로 마감하며 이론가(개장 첫 기준가) 대비 1.5% 올랐다.
유동성 공급자(LP)의 활동이 저조해 나타난 종목 쏠림 심화 현상은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이날 주식선물 거래 대금은 166억원이었지만 이 중 삼성전자(121억원)를 제외하면 나머지 14개 종목 거래 대금의 합은 41억원에 불과했다.
특히 신세계의 이날 거래량은 6계약에 그치며 선물가가 현물가보다 크게 떨어졌다.
문혜정/김재후 기자 selenmoon@hankyung.com
6일 주식선물 시장에서 외국인은 15개 상장 종목을 2196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각각 1823계약 순매수하며 향후 주가 상승에 힘을 실었다.
기관은 382계약 순매수했다.
특히 이날 주식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주도적인 참여가 눈에 띄었다.
거래대금 기준으로 외국인 비중은 첫날부터 28.7%에 달했다.
개인 비중은 54.6%로 절반 이상을 넘었고 기관 비중은 16.7%에 그쳤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대차 거래를 이용했던 외국인들이 수수료가 낮은 주식 선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날 주식선물 전체 거래량은 7332계약(1계약은 현물 10주)을 기록하며 1996년 코스피200지수 선물 상장 첫날 거래량 2728계약을 넘어섰다.
거래량은 현물 시장에서 주가가 하락한 국민은행이 1782계약으로 가장 많았고 LG디스플레이는 6.4%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선물 가격은 현물 가격보다 1000원 높은 74만6000원으로 마감하며 이론가(개장 첫 기준가) 대비 1.5% 올랐다.
유동성 공급자(LP)의 활동이 저조해 나타난 종목 쏠림 심화 현상은 개선점으로 지적됐다.
이날 주식선물 거래 대금은 166억원이었지만 이 중 삼성전자(121억원)를 제외하면 나머지 14개 종목 거래 대금의 합은 41억원에 불과했다.
특히 신세계의 이날 거래량은 6계약에 그치며 선물가가 현물가보다 크게 떨어졌다.
문혜정/김재후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