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등 공기업 90여곳 CEO는 민간전문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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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현재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인 공기업.공공기관 최고경영자(CEO) 공모를 최대한 앞당겨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임명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대형 공기업 △연.기금 관련 기관 △민간과 경쟁하는 공기업 △기관장의 전문성이 필요한 기관 등 네 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90여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반드시 민간 전문가를 임명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실질적인 공모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본지 5월6일자 A1,3면 참조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참여정부 시절 공공기관장을 선임할 때 공모를 통하기는 했어도 각 부처가 내정자를 정해 두고 진행하거나 임명권자의 뜻에 따라 추천 순위가 바뀌는 등 낙하산 논란이 많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법으로 공모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재정부는 이달 중 공모제 의무화 대상인 90여개 공공기관을 '공모제 활성화 공기업'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지정된 기관은 반드시 공모로 기관장을 뽑아야 하고 추천위원회를 통한 복수 추천 방식조차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공모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인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모제 활성화 공기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곳으로는 한국전력 석유공사 가스공사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대형 공기업,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연기금 관련 기관,우리금융 기업은행 등 시장과 경쟁하는 금융 공기업,정부 출연연구기관 등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기관 등이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는 공모제 대상이 아니던 기타 공공기관 중에서도 이 같은 요건에 하나라도 해당하면 공모제가 의무화된다.
차기현/박수진 기자 khcha@hankyung.com
또 △대형 공기업 △연.기금 관련 기관 △민간과 경쟁하는 공기업 △기관장의 전문성이 필요한 기관 등 네 가지 조건에 해당하는 90여개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반드시 민간 전문가를 임명한다는 원칙을 세우고 실질적인 공모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본지 5월6일자 A1,3면 참조
배국환 기획재정부 2차관은 "참여정부 시절 공공기관장을 선임할 때 공모를 통하기는 했어도 각 부처가 내정자를 정해 두고 진행하거나 임명권자의 뜻에 따라 추천 순위가 바뀌는 등 낙하산 논란이 많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주요 공공기관에 대해서는 법으로 공모를 의무화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재정부는 이달 중 공모제 의무화 대상인 90여개 공공기관을 '공모제 활성화 공기업'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지정된 기관은 반드시 공모로 기관장을 뽑아야 하고 추천위원회를 통한 복수 추천 방식조차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실질적인 공모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인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공모제 활성화 공기업에 포함될 것으로 보이는 곳으로는 한국전력 석유공사 가스공사 주택공사 토지공사 등 대형 공기업,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등 연기금 관련 기관,우리금융 기업은행 등 시장과 경쟁하는 금융 공기업,정부 출연연구기관 등 고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기관 등이 꼽히고 있다.
지금까지는 공모제 대상이 아니던 기타 공공기관 중에서도 이 같은 요건에 하나라도 해당하면 공모제가 의무화된다.
차기현/박수진 기자 kh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