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첫 AI발생…광진구청 늑장 대응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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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처음으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광진구청 측의 늑장 대응 의혹이 일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청의 자연학습장에 있는 꿩 두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뒤 사흘 뒤 칠면조 한마리가 또 폐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진구청은 정밀 검사를 의뢰하지 않고 인근 동물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금계와 닭이 추가로 쓰러지고 나서야 광진구청은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것.
또한 구청이나 방역 당국은 가금류 폐사 사실을 인근 어린이대공원에 통보하지 않아, 어린이날 공원측은 잠재적 위험이 있는 가금류를 가족 나들이객에게 공개했으며 가금류에 대한 매몰 처분은 이미 50만여 명이 다녀간 뒤인 밤에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광진구청측은 서울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적이 없어 가금류가 이에 감염돼 폐사했다고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으나 전국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광진구청의 이같은 대응에 대해 시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지난달 28일 서울 광진구청의 자연학습장에 있는 꿩 두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된 뒤 사흘 뒤 칠면조 한마리가 또 폐사했음에도 불구하고 광진구청은 정밀 검사를 의뢰하지 않고 인근 동물병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금계와 닭이 추가로 쓰러지고 나서야 광진구청은 국립 수의과학 검역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것.
또한 구청이나 방역 당국은 가금류 폐사 사실을 인근 어린이대공원에 통보하지 않아, 어린이날 공원측은 잠재적 위험이 있는 가금류를 가족 나들이객에게 공개했으며 가금류에 대한 매몰 처분은 이미 50만여 명이 다녀간 뒤인 밤에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광진구청측은 서울에서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적이 없어 가금류가 이에 감염돼 폐사했다고 판단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했으나 전국적으로 조류 인플루엔자로 비상이 걸린 상황에서 광진구청의 이같은 대응에 대해 시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