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정찬은 무대에 올라 자신을 소개한 후 "지난 토요일에도 동생과 나와 1시간 정도 참여했다"면서 "저도 실용 좋아하고 대한민국이 잘 살길 바란다. 그러나 도대체 30개월 넘는 쇠고기를 수입하는 대신 뭘 얻어왔는지 궁금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정찬은 "그런 쇠고기를 먹어야 하는 우리 국민들을 생각하면 답답하다"며 "우리 청소년들은 0교시 수업하고 급식으로 광우병 쇠고기 먹고 죽어서 한반도 대운하에 뿌려지게 할 수는 없다"며 정부의 정책을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러한 정찬의 비판에 참석자들은 열띤 호응을 보냈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대중들에게 영향력이 큰 연예인으로서 너무 선동적인 발언 수위는 자제했어야하지 않나 싶다"며 우려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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