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기업 최고경영자(CEO) 가운데 윤용로 기업은행장과 박대동 예금보험공사，이철휘 자산관리공사(캠코)，방영민 서울보증보험 사장이 유임됐다.

반면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박병원 우리금융지주 회장,박해춘 우리은행장，조성익 증권예탁결제원 사장,김규복 신용보증기금 이사장,한이헌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등은 재신임을 받지 못해 물러난다.

정경득 경남은행장，정태석 광주은행장도 교체 대상에 포함됐다.

금융위원회와 예금보험공사는 공기업 기관장 및 상임감사에 대한 재신임 여부를 7일 각각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12개 금융 공기업 및 금융회사 CEO 가운데 8명은 탈락하고 4명이 잔여 임기를 보장받았다.

금융 공기업 감사 가운데는 박의명 자산관리공사와 박증환 경남은행 감사만이 재신임을 받았다.

기획재정부 산하의 양천식 수출입은행 행장과 홍석주 한국투자공사(KIC)사장에 대한 재신임 여부는 장관이 해외 출장 중이어서 이날 발표되지 않았으나 모두 교체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형 기자 j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