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81.8% 급증한 2765억원에 달했다.
영업이익이 2753억원으로 246.5% 급증한 덕분이다.
매출은 104.3% 늘어난 1조853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남반구 추수 시즌이 도래해 곡물 물동량이 급증했고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늘며 주력인 벌크선이 호황을 누려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LG패션=안정적인 이익증가세를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28.5% 늘어난 244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도 184억원으로 27.3% 증가했다.
매출은 15.3% 많아진 1844억원이었다.
강희승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푸마가 70% 이상 성장하며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낸 점이 눈에 띄지만 실적개선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김재후/조재희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