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MBA] 한양대 ‥ 글로벌 인재 양성 커리큘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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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경영대학원(원장 조지호)은 'Creativity,Integrity,Collaboration'을 통해 창조적인 글로벌 전문 서비스 인력을 배출하는 21세기 최고의 실용학문 전당이라는 비전 아래 리더십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전문인재를 육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오늘날 산업 환경과 경쟁 상황은 단순한 경영 지식이 아닌 특화된 분야의 전문인을 필요로 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춰 경영학 전반에 걸친 지식 습득 및 글로벌 분야와 관련된 커리큘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교과 과정은 주간에 운영되는 산학협동 형태의 SK텔레콤 MBA와 주간과 주말에 운영되는 자산운용 MBA 및 글로벌의료경영 MBA,그리고 야간과 주말에 운영되는 글로벌 MBA(Evening MBA)와 전략프로젝트경영 MBA로 구성돼 있다.
이 가운데 전략프로젝트경영 MBA와 글로벌의료경영 MBA는 지난 3월 새롭게 신설된 과정이다.
모든 교과는 2년 과정으로 MBA 과정을 마치기 위해서는 45학점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산학협동 MBA인 'SKT MBA'는 '정보통신 기술 전문 관리자' 양성을 목표로 통신,인터넷,콘텐츠 등 디지털 산업 분야 기업 관리자로서 알아야 할 경영지식과 기술 등을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정보통신 분야의 산학협력업체 임직원 가운데 사내 경쟁을 통해 선발된 과장급 직원이 주로 참여하고 있다.
'자산운용 MBA'는 금융 및 자산운용전문가 육성을 위해 MBA 학위와 함께 'CFA(공인재무분석사) 자격증'을 취득하도록 독려하고 있다.실무 경력 3∼10년인 금융,재무 분야의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이 과정은 전체 개설 강의의 70%가 자산운용 관련 강의로 구성돼 있으며 100% 영어 학습 자료를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 MBA(Evening MBA)는 급격하게 변하고 있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전문 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한다.경영학 전반에 대한 지식과 글로벌 분야와 관련된 교과목 개설을 통해 국제적 경영 환경 변화 흐름에 관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특히 이 과정은 선진형 MBA 모델인 '셀프 디자인' 프로그램을 채택해 학생이 자기가 근무하는 기업 환경에 맞게 스스로 커리큘럼을 개발하도록 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개설된 '전략프로젝트경영 MBA'는 국제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프로젝트 경영능력을 갖춘 '프로젝트 경영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다.'글로벌의료경영 MBA'는 의료산업의 전문 지식과 경영이론을 겸비한 '의료경영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개설됐다.
한양대 MBA의 전 과정은 사례 분석,토론식 수업,현장 실습 프로그램 등 국제화된 수업방식으로 진행되는 장점이 있다.국제화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미국 오리건대와 2006년 9월부터 교류 협정을 체결하고,주요 외국 석학들을 초빙해 영어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또 앞으로 세계를 경영하는 CEO를 육성하기 위해 미국의 조지아주립대,템플대,일본의 릿쿄(立敎)대,중국의 베이징대와 연계해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뛰어난 교육 인프라도 한양대 MBA의 강점이다.한양대는 2007년 1월 지상 8층,지하 2층,5000평 규모에 달하는 최첨단 경영관을 완공해 미국 대학과 실시간 영상강의가 가능해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