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김은숙 극본, 신우철 연출)안에 영화 ‘잘살아보세’의 모습이 담겨있어 팬들의 눈길이 주목되고있다.

방송계의 모습을 소재로 한 드라마 '온에어'는 방송관련한 내용을 주제로 하고 있다보니 매회 톱스타 들이 까메오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6년 추석시즌에 개봉된 영화 '잘 살아보세'의 주요출연진 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이게 된것이다.

영화 '잘 살아보세'는 1970년대 초를 배경으로 출산율 전국 1위인 충청도 용두리에 파견된 가족계획요원과 그 곳 마을이장이 ‘용두리 출산율 0% 달성’을 위해 마을부부의 잠자리를 관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 코미디물이다.

영화의 주인공으로는 국가에서 보낸 가족계획요원 박현주 역에 김정은이, 그리고 마을이장 변석구 역에 이범수였다. 이범수는 ‘온에어’에서 매니지먼트사 사장 장기준역으로, 그리고 김정은은 최근 ‘초콜릿’을 진행하며서 카메오로 출연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홍지민은 복만(조희봉)의 처로, 이달형은 덕팔 역으로 출연했다. 둘은 현재 ‘온에어’에서 각각 극중 드라마 ‘티켓 투더문’제작사인 드림하우스의 이혜경 대표역과 조명감독 박봉식 역할을 맡아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둘은 영화와 드라마 이전부터 연극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파 배우들이다.

이 때문에 보통 드라마 현장은 처음 같이 연기하는 연기자들 사이에 어색함이 있지만 ‘온에어’의 경우에는 주, 조연 할 것 없이 모두들 친밀한 관계에서 연기에 임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7일 방송되는 드라마 ‘온에어’ 18회에서는 극중 톱스타 오승아(김하늘)의 비디오 건이 공개되며 사건이 전개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