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1Q 실적 기대치 크게 상회..목표가↑-CJ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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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투자증권은 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평가하고 최근 시장 및 조선업종 주가 상승 변화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6300원으로 7.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유지.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동안 매출액 2조4175억원, 영업이익 2236억원, 세전이익 1595억원, 순이익 1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며 "매출액은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은 2005~2006년 수주선박의 매출 반영이 증가하면서 건조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드릴쉽과 FPSO 등 해양 부문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영업외수지는 태안사고 관련 지역발전기금 1000억원을 조기에 반영했고 두산엔진의 대규모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으로 인해 지분법손실이 약 560억원에 이르렀지만, 외화관련 이익 약 200억원과 이자수익 약 500억원 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641억원의 마이너스 효과에 그쳤다.
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선박 221척, 324억3000만 달러 해양플랜트 31기 115억3000만 달러 등 총 439억6000만 달러에 이르게 됐으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약 5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양"이라며 "지난해 이후 선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대량 수주에 성공했고 특히 고가의 해양플랜트 비중이 높아 원가 압박에도 불구하고 향후에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정동익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은 올해 1분기 동안 매출액 2조4175억원, 영업이익 2236억원, 세전이익 1595억원, 순이익 1158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며 "매출액은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으며 영업이익은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은 2005~2006년 수주선박의 매출 반영이 증가하면서 건조선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중공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드릴쉽과 FPSO 등 해양 부문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영업외수지는 태안사고 관련 지역발전기금 1000억원을 조기에 반영했고 두산엔진의 대규모 파생상품 평가손실 등으로 인해 지분법손실이 약 560억원에 이르렀지만, 외화관련 이익 약 200억원과 이자수익 약 500억원 등으로 인해 전체적으로는 641억원의 마이너스 효과에 그쳤다.
정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월말 기준 수주잔고는 선박 221척, 324억3000만 달러 해양플랜트 31기 115억3000만 달러 등 총 439억6000만 달러에 이르게 됐으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으로 약 5년치 일감에 해당하는 양"이라며 "지난해 이후 선가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는 상황에서 대량 수주에 성공했고 특히 고가의 해양플랜트 비중이 높아 원가 압박에도 불구하고 향후에도 견조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