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투자증권은 세아베스틸의 실적 호조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가 2만32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김봉기 연구원은 "4월 톤당 제품가격을 15~20만원 인상해 2분기 수익성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5월에는 반제품 가격을 톤당 잉곳 15~20만원, 블룸 10~12만원, 빌릿 6만원 인상했는데 조만간 제품가격도 인상할 것으로 기대했다.

전기로 합리화에 따른 조강 생산량 증가와 10월 조괴장 완공 등으로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며, 자동차, 조선 등 수요산업의 호조로 판매량 증가세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이후 실적을 보수적으로 잡아도 올해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이 각각 1127억원과 790억원으로 종전대비 30%, 9%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