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1860선을 넘어서며 나흘 연속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32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3.03P(0.21%) 오른 1862.09P를 기록하고 있다.

유가급등 속 에너지주들의 강세로 美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도 양호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억원과 812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지만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584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109억원 매수 우위.

운수장비와 철강, 기계 등 중국 관련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기전자와 건설, 은행 등의 움직임은 부진하다.

삼성전자가 약보합으로 나흘만에 숨고르기에 나서고 있고, 삼성SDI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도 약세를 시현하고 있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POSCO현대중공업, SK텔레콤, 우리금융 등은 뜀박질하고 있지만 국민은행신한지주, 한국전력, LG 등은 뒷걸음질치고 있다.

현대차기아차,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자동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고, 삼성중공업과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조선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광우병 논란과 조류독감 확산으로 동원수산, 오양수산, 한성기업 등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