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심지업체 신대양제지, 증권사 호평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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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심지업체 신대양제지가 골판지업계를 주목할 것을 권고한 증권사 호평에 강세다.
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신대양제지는 전날보다 700원(4.73%)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골판지원지 제조업체 아세아페이퍼텍은 약보합세다.
대신증권은 이날 구조조정 결실이 드러나는 골판지 업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골판지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신규로 제시했다.
또한 유망종목으로 신양제지와 아세아페이퍼텍을 꼽고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각각 1만9850원, 9800원을 산정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골판지 업계가 구조조정을 통한 장기적인 이익 창출구조를 형성해 가고 있고, 원료 가격상승에 대한 판매가격 인상이 비교적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향후 원재료인 고지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상자업체의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직계열화된 원지업체의 시장장악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 골판지 업계의 가장 큰 장점은 5대 메이저 계열을 중심으로 과점시장을 형성했다는 점으로,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생산시설을 감축했고 수직계열화로 고지가격 인상효과를 분산시켜 이들 업체를 중심으로 한 시장구도 개편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급격한 고지가격 상승에 대한 가격인상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내수가격과 고지각격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국내 골판지 업체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골판지 라이너(표면지,이면지) 부문보다 골심지 부문이 2월을 기점으로 비즈니스 모멘텀이 호전되면서 업계 전반의 모멘텀 약화를 떠받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주가와 비지니스 모멘텀 간의 높은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골심지 비중이 높은 신대양제지와 건실한 재무구조로 표면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아세아페이퍼텍의 주가 매력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9일 오전 9시50분 현재 신대양제지는 전날보다 700원(4.73%)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골판지원지 제조업체 아세아페이퍼텍은 약보합세다.
대신증권은 이날 구조조정 결실이 드러나는 골판지 업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골판지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신규로 제시했다.
또한 유망종목으로 신양제지와 아세아페이퍼텍을 꼽고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로 각각 1만9850원, 9800원을 산정했다.
정봉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골판지 업계가 구조조정을 통한 장기적인 이익 창출구조를 형성해 가고 있고, 원료 가격상승에 대한 판매가격 인상이 비교적 원활히 이뤄지고 있다"면서 "향후 원재료인 고지가격 상승이 지속될 경우 상자업체의 구조조정 속도가 빨라지면서 수직계열화된 원지업체의 시장장악력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국내 골판지 업계의 가장 큰 장점은 5대 메이저 계열을 중심으로 과점시장을 형성했다는 점으로,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생산시설을 감축했고 수직계열화로 고지가격 인상효과를 분산시켜 이들 업체를 중심으로 한 시장구도 개편이 효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난해 급격한 고지가격 상승에 대한 가격인상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내수가격과 고지각격 간 격차가 확대되고 있는 점도 국내 골판지 업체에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 애널리스트는 "골판지 라이너(표면지,이면지) 부문보다 골심지 부문이 2월을 기점으로 비즈니스 모멘텀이 호전되면서 업계 전반의 모멘텀 약화를 떠받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주가와 비지니스 모멘텀 간의 높은 상관관계를 고려할 때 골심지 비중이 높은 신대양제지와 건실한 재무구조로 표면지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아세아페이퍼텍의 주가 매력도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