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이머징펀드] 유진투자證 '도이치 DWS 브러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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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 수익률 7.92% '안정적 상품'
유진투자증권은 이머징마켓 펀드 중 글로벌 시장 불안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수익률을 기록함으로써 운용실력을 인정받은 '도이치 DWS 브러시아 주식형 펀드'를 추천했다.
작년 10월29일에 설정된 이 펀드는 규모가 현재 2924억원에 달한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7.92%,연초 이후 수익률은 0.19%를 기록해 미국발 금융시장의 불안과 중국 증시의 큰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도이치 DWS 프리미어 브러시아 펀드'는 신탁재산의 100% 이하를 브라질,러시아 모펀드에 투자하며 각 모펀드의 국가별 투자비중은 시장상황 및 전망에 따라 조정된다.
이 펀드의 투자전략은 내수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원자재 수출국인 브라질과 석유,천연가스 수출국인 러시아에 투자해 이머징국가의 성장성과 최근 원자재 가격의 강세에 따른 추가적인 이익을 확보하는 것이다.
DWS 브라질 펀드와 DWS 러시아 펀드의 투자패턴을 따라하며 높은 수익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국가별 자산배분전략은 시장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투자비중을 조정하되 한 국가에 최대 70%를 초과해 투자할수 없도록 하고 30% 미만 투자도 하지 못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 펀드의 브라질 투자전략은 금융과 원자재 등 기초산업에 대해 큰 비중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금리인하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금융기관들의 수익구조가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며 원자재,에너지 업종도 적극적인 투자대상이다. 러시아 투자에서는 에너지 분야 투자비중이 가장 높고 이어 원자재,금융 등의 부문에 투자한다.
유진투자증권 윤덕용 이사는 "최근 불안한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도 이머징마켓 시장과 원자재 시장은 유동성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이머징마켓의 반등과 상품시장의 거품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