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은SG자산운용은 7일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주식투자신탁' 펀드를 오는 13일부터 기업은행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에너지 원자재 주식투자신탁' 펀드는 석유, 석탄 등 에너지와 플래티늄, 금, 은 등 고급광물, 철, 니켈 등 일반광물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 주식에 투자해 장기 고수익을 추구하는 해외주식형 펀드다.

세가지 섹터(에너지, 고급광물, 일반광물)를 주요사업으로 하는 기업들 중에서 우량종목을 선별해 주식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MSCI World Energy 지수 33.3%, FTSE Gold M.지수 33.3%, MSCI World Material 지수 33.3%의 비율로 투자하게 된다.

이 회사 이진서 전무는 "현재 아시아 이머징 국가의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및 원자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자원 개발의 한계로 에너지 및 원자재 공급은 부족한 현실"이라며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과 이들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의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펀드의 해외투자부분은 commodity와 관련해 운용 노하우를 보유한 SGAM Paris의 주식 전문가들에게 위탁해 운용된다.

달러에 대해서만 환헷지를 하기 때문에 개별 투자 통화에 대한 환리스크에는 노출되어 있으며 2009년 12월 31일까지는 주식양도차익에 대해서 15.4%의 소득세가 비과세된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