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만에 '쉬어가기'… 외인·개인 동반 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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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 상승에 따른 부담감에 코스피가 나흘만에 하락 반전했다.
코스피 지수는 7일 1854.01P로 전날보다 5.05포인트(0.2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1868.09P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권으로 밀려났고, 오후 들어 낙폭이 깊어지며 한때 1840선을 내주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각각 205억원과 105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연기금(1457억원)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97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813억원 '사자' 우위였다.
종이목재, 기계, 운수장비, 철강금속, 보험 등은 선전했다. 반면 증권, 건설, 유통,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은 뒷걸음질쳤다.
삼성전자가 4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LG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 다른 IT주들도 조정을 받았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이틀 연속 강세를 시현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LG, KT 등의 주식값이 떨어졌다. POSCO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 우리은행 등은 선전.
현대차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기아차와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도 오름세를 탔다. 부품업체들에 대한 긍정 평가 속에 SIMPAC이 5일째 고공 행진했고, 신성이엔지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케이씨텍은 LCD 생산설비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에 6% 가까이 뛰어올랐다.
1분기 어닝쇼크에 휘닉스컴이 사흘째 급락했고, 연일 급등하던 샘표식품은 하락 반전해 13% 가까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는 각각 315개와 463개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코스피 지수는 7일 1854.01P로 전날보다 5.05포인트(0.27%)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가 반등했다는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지수는 개장 직후 1868.09P까지 오르며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듯 했다.
그러나 외국인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면서 약세권으로 밀려났고, 오후 들어 낙폭이 깊어지며 한때 1840선을 내주기도 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각각 205억원과 105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연기금(1457억원)을 중심으로 한 기관은 970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813억원 '사자' 우위였다.
종이목재, 기계, 운수장비, 철강금속, 보험 등은 선전했다. 반면 증권, 건설, 유통, 전기가스, 의료정밀 등은 뒷걸음질쳤다.
삼성전자가 4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LG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등 다른 IT주들도 조정을 받았다. 다만 LG디스플레이는 외국계 창구로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이틀 연속 강세를 시현했다.
국민은행, 신한지주, LG, KT 등의 주식값이 떨어졌다. POSCO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 우리은행 등은 선전.
현대차가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고, 기아차와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도 오름세를 탔다. 부품업체들에 대한 긍정 평가 속에 SIMPAC이 5일째 고공 행진했고, 신성이엔지도 견조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케이씨텍은 LCD 생산설비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는 평가에 6% 가까이 뛰어올랐다.
1분기 어닝쇼크에 휘닉스컴이 사흘째 급락했고, 연일 급등하던 샘표식품은 하락 반전해 13% 가까이 내렸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의 상승 종목 수와 하락 종목 수는 각각 315개와 463개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