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이머징펀드] 삼성證 '이머징다이나믹펀드'‥매월 투자비중 조절…수익률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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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올초 내놓은 '삼성 이머징 다이나믹 펀드'는 펀드 내 자산배분을 통해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신흥 투자 유망국가의 성장성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상품이다.
매월 이들 국가에 대한 투자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장점이다.
과거에는 중국 브라질 등 특정 개별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이머징펀드가 유행했다면 최근엔 보다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유연한 투자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단일 또는 소수의 이머징(신흥) 국가에 특정 비율로 투자하는 펀드보다 여러 국가에 걸친 분산투자가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증권 펀드리서치파트 김남수 연구원은 "지난 4월 글로벌 증시 반등장을 살펴봐도 일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신흥시장이 상승 탄력을 이끌었다"며 "결국 미국발 신용경색이 마무리되면 어느 시장이 성장할지가 자금을 끌어들이는 이슈가 되는데 올해에도 역시 이들 신흥국가의 성장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가 신흥시장 위주로 흘러간다 해도 국가별로 차별화된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반 투자자들이 이런 흐름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아 펀드가 편리하다는 지적이다.
이 펀드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이머징 인덱스를 구성하는 한국을 포함한 25개국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이 중매월 결정되는 상위국가를 11~13개국으로 압축해 투자한다.
MSCI 이머징 지수의 경우 2007년 말 1245.29를 기록해 2년5개월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 이머징 다이나믹 펀드는 매월 각 이머징국가의 투자매력도를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데 예를 들면 올초에는 브라질 비중이 높았다가 2~3월로 접어들면서 한국 비중이 늘어나는 식이다.
지난 3월 말 현재 이 상품의 국가별 투자비중은 한국 18%, 브라질 18%, 대만 14%, 러시아 12% 등이며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지난 5월2일 기준으로 13.64%다.
국내 전체 이머징마켓펀드들의 수익률이 0.6~13%대인 점을 감안하면 최상위권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
매월 이들 국가에 대한 투자비중을 조정하는 것이 장점이다.
과거에는 중국 브라질 등 특정 개별 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이머징펀드가 유행했다면 최근엔 보다 리스크를 줄이면서도 유연한 투자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단일 또는 소수의 이머징(신흥) 국가에 특정 비율로 투자하는 펀드보다 여러 국가에 걸친 분산투자가 높은 수익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리스크를 낮출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증권 펀드리서치파트 김남수 연구원은 "지난 4월 글로벌 증시 반등장을 살펴봐도 일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신흥시장이 상승 탄력을 이끌었다"며 "결국 미국발 신용경색이 마무리되면 어느 시장이 성장할지가 자금을 끌어들이는 이슈가 되는데 올해에도 역시 이들 신흥국가의 성장을 중심으로 세계 경제의 지속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상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글로벌 증시가 신흥시장 위주로 흘러간다 해도 국가별로 차별화된 모습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일반 투자자들이 이런 흐름에 대처하기는 쉽지 않아 펀드가 편리하다는 지적이다.
이 펀드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 이머징 인덱스를 구성하는 한국을 포함한 25개국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이 중매월 결정되는 상위국가를 11~13개국으로 압축해 투자한다.
MSCI 이머징 지수의 경우 2007년 말 1245.29를 기록해 2년5개월 만에 2배 이상 성장했다.
'삼성 이머징 다이나믹 펀드는 매월 각 이머징국가의 투자매력도를 분석해 포트폴리오를 변경하는데 예를 들면 올초에는 브라질 비중이 높았다가 2~3월로 접어들면서 한국 비중이 늘어나는 식이다.
지난 3월 말 현재 이 상품의 국가별 투자비중은 한국 18%, 브라질 18%, 대만 14%, 러시아 12% 등이며 최근 3개월 수익률은 지난 5월2일 기준으로 13.64%다.
국내 전체 이머징마켓펀드들의 수익률이 0.6~13%대인 점을 감안하면 최상위권의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