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이오텍은 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팜스웰과의 합병을 결의, 사명을 '팜스웰바이오'로 변경키로 결정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코바이오텍은 또 통합법인의 신임 대표이사에 팜스웰 권영진 대표를 선임하고, 신규이사 1명(배한영 사외이사)에 대한 선임 작업도 마무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코바이오텍과 팜스웰과의 합병비율은 1:1.5515332로 최종 확정됐으며, 합병된 팜스웰바이오의 자본금은 58억1304만원, 총 발행주식수는 1162만6050주이다. 합병 신주의 상장일은 오는 7월1일로 예정됐다.

코바이오텍 관계자는 "코바이오텍과 팜스웰의 합병법인이 출범함에 따라 합성의약품 전문회사인 팜스웰의 연구기술 및 영업력과 발효의약품 전문회사인 코바이오텍의 발효기술 및 생산설비가 융합돼 실제 상용화 될 수 있도록 해외 유수 기업과의 협력체제도 구축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공시를 통해 팜스웰바이오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에 대해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팜스웰은 지난 1999년 설립된 합성의약품 전문회사로, 합성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에는 조류독감 치료 제조공정을 완료했으며, 대한뉴팜과 함께 2010년까지 조류독감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