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중소기업에 투자하는 창업투자회사들을 활성화하려면 연기금 자금의 일정 부분을 의무적으로 창투사에 지원하는 '연기금 풀(Pool)'을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용환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은 7일 서초동 협회 사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현재 국민연금 등 총 62개의 연기금에서 운용하는 투자금 규모만 600조원에 달한다"며 "이들 연기금별로 1%씩,총 6조원 정도만 벤처캐피털 시장에 투자해줘도 창투사 활성화에 엄청난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혔다.